트럼프 한마디에 57개국 ‘쩔쩔’매는데 “한국만 미소?” …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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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O 해운 탄소세 1년 연기
  • 트럼프 행정부 압박 영향
  • K-조선 장기적 수혜 예측

IMO 회의에서 해운 탄소세 도입이 1년 연기되었습니다.

  • 미국의 압박으로 표결에 영향
  •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 유지
  • 국내 증권가는 장기적 긍정 전망
  •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요 지속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 탄소세 도입이 1년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2027년부터 5000톤 이상 선박에 부과할 계획이었던 탄소세의 시행 시점을 2028년 이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 미국은 찬성 국가에 대한 입항 제한 경고
  • 한국, 일본 등 주요국 기권 또는 찬성
  • 친환경 선박 발주 일시 지연 우려
  •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업의 수혜 예상
  • 국내 조선소들, 기술 자신감 유지
IMO 회의서 해운 탄소세 1년 연기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조선업계 촉각
증권가 “K-조선, 장기적으론 유리할 것”
트럼프
해운 탄소세 1년 연기 / 출처 = 연합뉴스, 뉴스1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던 해운 탄소세 도입이 결국 1년 연기됐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일정 조정이지만, 그 배경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라는 정치적 변수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번 연기가 ‘악재’라기보다 ‘숨 고르기’로 보고 있다. 친환경 선박 전환이라는 큰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의 경고, IMO 표결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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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1년 연기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번 결정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내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안한 ‘1년 연기’ 안건에 57개국이 찬성하며 통과됐다. 반대는 49개국, 기권은 21개국이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노골적인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탄소세 도입에 찬성한 국가들에 대해 “입항 제한이나 비자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에 한국과 일본, 그리스, 중국 등 주요 해운국이 기권 또는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당초 IMO는 2027년부터 5000톤 이상 선박의 탄소 배출 1톤당 100~380달러의 세금을 부과하는 ‘넷 제로 프레임워크’를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기로 세부 시행 시점은 사실상 2028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 IMO 해운 탄소세가 무엇인가요?

IMO 해운 탄소세는 국제해사기구가 2027년부터 5000톤 이상 선박의 탄소 배출에 대해 부과할 계획이었던 세금입니다.

  • 탄소 배출량 1톤당 100~380달러 부과 예정
  • 넷 제로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추진됨
  • 기후 변화 대응 및 친환경 선박 전환 목표

K-조선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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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1년 연기 / 출처 = 뉴스1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탄소세 연기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일시적으로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국내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업의 수혜는 여전하다고 본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탄소세가 연기됐더라도 기존의 탄소집약도지수(CII) 기준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노후 선박은 퇴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LNG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 역시 “지금 발주해도 선박 인도까지 최소 3년이 걸린다”며 “선주 입장에서는 2028년 이후를 내다보고 여전히 친환경 선박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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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연기는 조선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업계 “아쉬움은 있지만 기술 자신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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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1년 연기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국내 조선소들은 이번 연기 소식에도 비교적 담담하다. 이미 HMM, 팬오션 등 주요 해운사들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세우고 친환경 선박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HMM은 최근 3조 원 규모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1년 미뤄진 것은 아쉽지만, 결국 탄소 감축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친환경 기술 경쟁력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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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연기는 조선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기회, 장기적 수혜 기대! 82% 위기, 단기적 악영향 우려! 18% (총 39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