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6.7% 삭감 굴욕” … 손아섭, 드디어 계약 완료 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 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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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손아섭이 연봉 5억원에서 1억원으로 86.7% 급감한 조건으로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통산 2618안타로 KBO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이자, 3000안타 대기록을 앞둔 베테랑에게는 굴욕적인 계약 조건이다.

한화는 5일 손아섭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FA 시장 냉각과 세대교체 압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아섭
사진=연합뉴스

손아섭은 2025 시즌 중반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한화가 지불한 대가는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이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치 미달의 성적을 기록하며 주전 지명타자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는 재계약 협상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손아섭은 계약 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같은 시기 FA 미아 신세를 겪은 하주석의 1억1000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손아섭은 2026년 2월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제 1군 엔트리 확보를 위해 후배 선수들과의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손아섭
사진=연합뉴스

구단 관계자들은 “손아섭의 멘토링 역할과 대타 기용 가치를 기대한다”고 전했지만, 이는 주전 출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손아섭이 2026 시즌에 얼마나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지, 그리고 3000안타 대기록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시즌 초반 경쟁력에 달려 있다.

한화는 강백호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타선 재편에 집중하고 있으며, 손아섭은 제한된 역할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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