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전히 무력화 가능하다”… 트럼프 향해 겨눈 ‘킬러 미사일’, 과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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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링컨 항모 겨냥한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오만만 해역 긴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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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오만만 해역에 전개된 미 해군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향해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란 당국은 자국산 ‘파타흐(Fattah)-1/2’ 미사일이 마하 13~15의 속도로 비행하며 미국의 모든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의 주장이 기술적 검증이 부족한 ‘선전전’에 가깝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링컨 항모 전단은 이란 영토와 지척인 오만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자 이란이 파타흐-1 등으로 보복했으며, 이후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덮개 설치를 완료하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미군은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를 페르시아만 상공에 배치하고 F-35 전투기를 포르투갈 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대규모 공습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파타흐 미사일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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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파타흐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2023년 공개된 파타흐-1은 이란이 ‘극초음속 활공 전투부(HGV)’를 장착했다고 주장하지만, 외형적으로는 공기 흡입구도 활공형 날개도 없는 전형적인 중거리 탄도 미사일 형태다.

서방권 국가들은 이를 극초음속 미사일이 아닌 ‘조정가능 재돌입 운반체’로 분류하고 있다.

2023년 11월 시험발사를 주장했으며, 2025년 6월 이스라엘 공습 시 실제로 발사되었으나, 일부는 격추되었고 일부는 방공망을 관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량형인 파타흐-2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파타흐-2의 시험발사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극초음속 궤적 포착 사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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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파타흐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극초음속 활공비행체는 대기권 밖까지 상승해야 하므로 주변국 레이더망에 필연적으로 포착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파타흐-2의 발사 흔적 자체가 식별되지 않았다.

이동하는 항모를 타격하려면 실시간 위성 데이터와 정밀한 궤도 수정 능력이 필수적인데, 이란은 이를 뒷받침할 정찰 자산이 전무한 실정이다.

중국의 DF-21D조차 완벽히 구현하지 못한 고난도 기술을 이란이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미 항모 전단의 다층 방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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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 / 출처 : 연합뉴스

설령 파타흐 미사일이 극초음속으로 비행한다 해도 미 항모 전단의 방어망을 돌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링컨 항모 전단을 호위하는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은 SM-3, SM-6, SM-2 함대공 미사일로 다층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F-15E 전투기들이 공대공 미사일로 추가 방어선을 형성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라 해도 회피 기동을 할수록 항력이 급증해 속도가 감소한다고 지적한다.

회피 기동이 많아질수록 극초음속(마하 5 이상)에서 초음속(마하 1~5) 수준으로 저하되며, 이 정도 속도의 탄도미사일은 미군에게 요격이 그리 어려운 대상이 아니다.

한국이 2030년대 초 실전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도 2023년까지 비행 시험을 완료하는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란의 주장은 더욱 의심스럽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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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 시기 미군은 이란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요격 미사일만 소진하는 불리한 싸움을 벌였다.

실제로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미 항공모함 100m 앞에 탄착한 사례도 있었으며, 당시 중국이 좌표와 정보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독재정권 자체를 제거하려는 강경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 주요 군사 시설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신속하고 결정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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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파타흐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의 아미르 하타미 군 총사령관이 “순교할지언정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핵 과학 기술은 파괴될 수 없다”고 강경 발언을 한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강행하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란의 ‘항모 킬러’ 파타흐 미사일이 과연 링컨 항모 전단에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파타흐 시리즈가 실전 배치는커녕 기술적 검증조차 완료되지 않은 ‘종이 호랑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전체주의 독재 국가 특유의 ‘최강 무기’ 선전전이 실제 전장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오만만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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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국.짱게네ᆢ
    중국놈들이 울나라도 앞잡이들을 정치.언론방송 학계.민노총.기업등 곳곳에 배치 지들유리한정책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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