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비역 ‘군대 서열’ 다시 썼다?” .. 특전사도 제친 ‘진짜 최강 부대’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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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비역 남성들 사이에서 ‘군부대 체감 난이도 서열’ 논쟁은 언제나 뜨겁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다. ‘강인함의 대명사’로 대중에게 각인된 특수전사령부(특전사)가 이 서열에서 고작 6위에 머문다는 것이다.

대테러 초동 조치를 담당하는 공군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조차 7위에 그친다. SDT 지원 자격만 해도 신체등급 1~2급, 신장 170cm 이상, 나안시력 0.8 이상, 무도 1단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기준조차 ‘하위권’으로 밀어내는 상위 5개 부대의 실체는 무엇인가.

합참의장, 707특임단 훈련 참관…"적 지도부 제거 최정예 부대" | 연합뉴스
합참의장, 707특임단 훈련 참관…”적 지도부 제거 최정예 부대”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 서열은 국방부나 병무청이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니다. 원문 기사 표현대로 밀리터리 마니아들과 전역자들 사이에서 이견 없이 공유되는 ‘비공식 서열표’에 가깝다.

즉 공식 평가가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형성된 체감 난이도 기준이라는 점을 전제로 볼 필요가 있다.

르포] 버스테러범 완전제압에 40초…'속전속결' 707특임단 대테러훈련 | 연합뉴스
버스테러범 완전제압에 40초…’속전속결’ 707특임단 대테러훈련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바다가 선발한 정예,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해군 SSU

5위는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수색대다. 상륙 작전의 최선봉을 담당하는 이 부대는 나안시력 0.5 이상과 200m 맨몸 수영 능력을 기본으로 요구하며, 색맹·색약 지원자는 아예 접수조차 불가능하다.

해상과 육상을 동시에 넘나드는 지옥주 훈련 강도는 일반 해병대와도 격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707특수임무단, 실전 같은 훈련 - 뉴스1
707특수임무단, 실전 같은 훈련 – 뉴스1 / 뉴스1

4위는 대중 인지도는 낮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숨은 강자’로 통하는 해군 해난구조전대(SSU)다. 병무청 공개 모집 배점 기준이 체력평가 50점, 수영평가 50점으로만 구성될 만큼 신체 능력에 모든 것을 건다.

입교 후에는 한겨울 바다 투입, 극한의 턱걸이, 심해 잠수 훈련을 연속으로 버텨내야 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SSU를 두고 “훈련 강도에 이견이 없는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한다.

극소수 정예의 공군 CCT·SART

버스 안 적 제압에 10초…특전사 707특임단 대테러훈련[르포] - 뉴스1
버스 안 적 제압에 10초…특전사 707특임단 대테러훈련[르포] – 뉴스1 / 뉴스1

3위는 붉은 베레모의 공군 공정통제사(CCT)와 항공구조사(SART)다. CCT는 전쟁 발발 시 가장 먼저 적진에 침투해 아군 수송기를 유도하고, SART는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단 한 명의 조종사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전군을 통틀어 연간 선발 인원 자체가 극소수에 불과하며, 양성 교육 기간만 수년에 달한다. 지원 자체가 이미 하나의 도전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2위는 일반 병사 지원이 가능한 부대 가운데 압도적인 악명을 자랑하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다. 지원 단계부터 200m 연속 수영과 특수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진짜 관문은 입교 후다. 무려 120시간 동안 수면을 허용하지 않은 채 갯벌과 바다를 반복적으로 뒹구는 지옥주 훈련은 군 커뮤니티에서 ‘전설’로 통한다. UDT/SEAL 수료 경력 자체가 군 생활 최고의 훈장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 있다.

707특수임무단·국군정보사령부

대망의 1위는 707특수임무단과 국군정보사령부(HID/UDU)다. 이 두 부대는 일반 병사 지원 루트 자체가 없다. 철저한 직업군인 체계를 통해서만 선발되며, 국가 최상위 대테러 작전 수행과 적진 흑색 작전이 주 임무다.

군사 커뮤니티에서 특수부대 전투력 서열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항상 논란 없이 최정상에 군림하는 부대들이다.

결국 이 비공식 서열표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대한민국 특수전 역량의 깊이는 일반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두껍고 층층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특전사조차 6위에 그칠 만큼 정상으로 갈수록 기준은 가혹해지고, 그 가혹함 위에 대한민국 국방의 최후 방어선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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