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제안했더니 “도끼 들고 쳐들어왔다”… 韓 무시한 北, 사흘만에 벌어진 사태에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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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또다시 MDL 침
군사회담 제안 사흘째 무반응
올해 침범 작년보다 2배 증가
회담
GOP 경계 근무 / 출처 : 연합뉴스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 회담을 제안한 지 사흘째, 북한군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비무장지대(DMZ) 작업에 투입된 일부 북한군이 전날 MDL을 침범했다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북상했다.

합참은 “DMZ에서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가 발생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MDL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사흘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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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계속된 MDL 침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50년간 방치된 표지판이 문제

회담
국방부 / 출처 : 연합뉴스

국방부는 남북 간 경계를 가르는 MDL 표지판이 1973년 이후로 방치돼 상당수가 유실됐고, 이에 따라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설치했던 표식물 1200여개가 유실되어 일부 지역 경계선에 대해 남북이 서로 인식 차이가 있다.

1973년 유엔사의 표지판 보수 작업 중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이후 작업이 중단됐다. 군 당국은 이러한 경계선 인식 차이로 우발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침범 시 북한군 대부분이 도끼, 곡괭이 등 작업도구를 들고 있어 단순 침범으로 보이지만, 경고사격이 반복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만 10회 이상 발생… 국방부 반응은?

회담
군사분계선 / 출처 : 연합뉴스

북한군은 작년 초부터 DMZ 내 철책선 설치, 지뢰 매설 등 작업을 확대하면서 MDL 침범이 늘고 있다. 작년 10회 미만이던 침범이 올해는 10회 이상 발생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4월경부터 북방한계선 등 전선지역에서 다수 병력을 투입해 불모지 조성, 지뢰 매설, 대전차 방벽 설치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수차례 지뢰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회담 재제안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며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국방 전문가들은 “MDL 표지판 문제 방치 시 무력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며 “남북 실무 협의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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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계속된 MDL 침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대화로 풀어야 한다 15%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 85% (총 11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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