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 공개
수소 엔진을 탑재한 프로토타입 모델
알핀이 모터스포츠 팬들을 흥분시킬 수소 동력 내연기관을 탑재한 프로토타입 차량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알핀은 7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한 벨기에 쓰따벨로의 스파-프랑코르샹 내구 레이스(FIA WEC)에서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는 역동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진화한 모델로 새로운 첨단 수소 엔진의 프로토타입은 스포츠카와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알핀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 2.0리터 4기통 수소 내연기관 엔진 탑재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는 FIA WEC 2024 시즌의 일환으로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혁신적인 기술과 성능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알펜글로우 Hy4는 기존 콘셉트 차량에서 구조가 재설계된 모델로 차량의 측면에는 수소 탱크가 탑재되었고,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높아졌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00mm, 전고 1,100mm, 전폭 2,150mm로, 실내는 1인승 구성이다. 현행 내구 레이스의 하이퍼카와 F1에서 영감을 받은 콕핏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불, 물, 얼음, 바람, 증기와 같은 자연의 요소를 떠올리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알펜글로우 Hy4 콘셉트는 2.0리터 4기통 수소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시속 270km와 최고 출력 340마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고압 가스로 저장된 수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며, 최대 7,000RPM의 회전수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알핀은 4기통 엔진보다 더 큰 엔진을 개발 중임을 밝혔다. 현재 수소를 사용하는 특별한 V-6 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알펜글로우의 후속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더불어, 후속 모델은 ‘Hy6’로 불리고 있으며,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새로운 모델은 더욱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핀 모터스포츠 ‘브루노 파민’ 부사장은 “모터스포츠의 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의 일환으로 수소 내연기관을 매우 유망한 솔루션으로 보고 있으며, 수소는 차세대 내구 자동차의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형화와 성능 향상을 위해 액체 저장소로 전환함으로써 포뮬러 1 자동차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알펜글로우 프로토타입은 이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미래의 수소 엔진 개발을 위한 진정한 실험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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