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만에 부분변경 ‘더 뉴 투싼’ 출시
외관과 달리 신차급으로 변경된 실내 디자인
스포티한 매력의 N 라인 모델도 출시
6일,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주력 준중형 SUV, ‘더 뉴 투싼’을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2020년 9월 첫 출시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투싼’은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투싼’을 통해 강렬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신차급 변화를 준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스포티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 N 라인 모델도 함께 출시하여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더 뉴 투싼’은 최신 주행 기술을 도입하고 정숙성을 개선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하고 차체를 강화하여 충돌 안전성을 높였으며, 이 외에도 고객의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하여 전반적인 상품 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더 뉴 투싼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큰 변화는 없지만,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테마를 계승하면서 더욱 강렬하고 넓은 모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는 선과 면, 각도 및 형태를 활용하는 현대차의 독특한 디자인 방식으로,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르필루즈 콘셉트카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후 현대차의 주요 모델들에도 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면부에는 각진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기능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도입되어 인상적인 모습을 제공하고, 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가로 방향으로 확장되어 차체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현대차 더 뉴 투싼, 신차급으로 변한 실내 디자인
더 뉴 투싼의 실내는 마치 신차와 같은 느낌으로 변화했다. 기존의 10.25인치 클러스터는 12.3인치로 확대되었으며, 동일한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어 하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형성한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탑재되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기어 셀렉터는 버튼식에서 컬럼 타입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센터 콘솔 공간이 넓어져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그 아래의 수납공간도 확장되었으며, 이 공간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가 배치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도 추가됐다.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분석하여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탑재되었고, 고속 주행 시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안정적인 조향 및 제동 제어를 제공하여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차량 바닥 카펫에 방음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러의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했으며,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러에 흡음재를 추가하는 등 차량의 전반적인 흡음 성능을 강화했다.
더불어, 전륜 스트럿에는 2방향 다이내믹 댐퍼를 장착하여 도로 소음을 줄이고, 앞유리에만 적용되었던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1열 전체로 확대하여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 기능이 탑재되어 급가속이나 코너링 같은 빠른 조향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E-컴포트 드라이브’ 기능이 과속방지턱과 같은 불규칙한 노면에서 차량의 흔들림을 줄여준다. 추가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 시스템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적용되어 2열 승객의 안전성도 향상됐다.
한편, N 라인 모델의 ‘더 뉴 투싼’도 출시된다. 이 모델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특별한 엠블럼, 19인치 알로이 휠, 맞춤형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 싱글트윈팁 머플러 등을 장착하여 더욱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했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771~3,439만 원, 2.0 디젤 모델이 3,013만 원~3,6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3,213~3,858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기존 모델 대비 트림별로 약 161~227만 원 가량 인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