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게 오직 경기도에만”… 1227억 쏟아부은 ‘전국 최대’ 랜드마크 열리자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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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에 전국 최대 공공도서관 개관
  • 기후·AI·창작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
  • 도민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

경기도 수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한다.

  • 1227억 원이 투입된 경기도서관은 기후, AI, 창작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 도민을 위한 열린 플랫폼으로, 다양한 주제별 공간과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운영 철학은 도민 중심이며, 다양한 회원제 서비스와 접근성을 높인 시설을 제공한다.

경기도 수원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국 최대 공공도서관이 개관했다.

경기도서관은 122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후, AI, 창작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 9년의 기획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시설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 도서관은 주제별로 구성된 1~5층과 지하층의 다양한 공간에서 도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 도민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회원제 서비스와 편리한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을 운영한다.
  • 개관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와 전시도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정책 도서관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1227억 들인 전국 최대 도서관
기후·AI·창작 융합된 ‘신개념 공간’
경기도 대표 거점시설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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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조감도 / 출처 : 경기도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연다.

25일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은 총사업비 1227억 원이 투입됐으며, 단순한 열람 기능을 넘어 기후, AI, 창작 활동까지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한다.

기획 단계부터 9년이 걸린 이 시설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광역도서관으로, 도민을 위한 열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책을 넘어서 기술과 미래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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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내부 / 출처 : 경기도

경기도서관은 연면적 2만7795㎡, 지상 5층·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 ‘창의의 공간’에는 챗GPT, 클로드 등 8종의 유료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AI스튜디오’와 디지털 콘텐츠 편집 장비가 갖춰져 있다.

‘AI독서토론실’, 개인 책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책공방’, 120석 규모 다목적홀 ‘플래닛 경기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서관 개관에 대해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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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같은 체험 중심 도서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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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내부 / 출처 : 경기도

지상 1~5층은 주제별로 구성됐다. 1층은 ‘연결의 공간’으로, 기후 관련 도서 전시와 환경 조형물이 배치돼 있다.

2층은 아동, 청소년, 다문화가정을 위한 ‘포용의 공간’이며, 22개 언어로 구성된 도서와 게임존 등을 갖췄다. 3~4층은 ‘지혜’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사회과학, 인문학, 기후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5층은 청년을 위한 ‘성장의 공간’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작업공간과 아동 심리 기반 도서 추천 서비스 ‘AI 북테라피’도 운영된다.

운영부터 서비스까지, 도민 중심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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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내부 / 출처 : 경기도

💡 경기도서관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나요?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열람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기후, AI, 창작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AI 스튜디오, 책공방, 다양한 주제별 열람 공간 등이 있어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도민 중심의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회원제 및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회원제는 실명 인증만 필요한 ‘일반회원’과, 거주지 인증을 추가한 ‘도민회원’으로 나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일반회원은 1회 3권까지, 15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5권으로 확대되고, 7일 연장도 가능해진다.

도민회원은 전자책 15일 대출 서비스 등 추가 혜택을 받는다. 장애인, 임신부,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출·반납은 모두 키오스크로 이뤄지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어린이와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4층은 주차장으로, 방문객에게 2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경기도서관은 도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다른 도서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여는 도서관, 축제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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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내부 / 출처 : 경기도

경기도서관은 앞으로 경기도 내 2천여 개 도서관의 운영 방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기후위기, AI 시대에 대응하는 도서관 운영 방안을 다룬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25일 오후 3시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을 주제로 한 북토크도 함께 진행된다. 도서관 앞 광장 ‘도담뜰’에서는 ‘오감으로 독서하라’를 주제로 한 야외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깃털과 이끼’라는 제목의 그림책 원화 전시도 열린다. 기후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교육과 감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경기도서관’의 다음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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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외부 / 출처 : 경기도

경기도는 향후 5년 안에 장서 55만 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도서 14만8181권, 전자책 19만6035권 등 총 34만4216권이 비치돼 있다.

경기도서관은 향후 정책 도서관, 문화 행사 거점, 청년 창작 플랫폼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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