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샤오미폰 셀카 논란?
“한국산 디스플레이 탑재된 협력 제품”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시진핑 주석과 함께 찍은 셀카 속 샤오미 스마트폰을 두고 불거진 ‘친중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7일 상하이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왜 중국 물건을 선전해줬느냐, 친중이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일부가 공연히 하는 소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논란의 샤오미폰은 작년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이 선물한 제품이다. 이 대통령은 “신기종은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안 쓴 것 같고 한국산이 쓰인 구기종을 선물로 줬다”며 “한중 협력 취지로 같이 만든 물건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중길에 일부러 개통해 가져간 이유도 밝혔다. “카메라 성능이 많이 좋더라. 기회가 되면 셀카 하나 찍어놓으려고 일부러 개통해 가져왔다”며 “마침 사진 찍는 장면을 누가 찍어서 잘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까지 주고받아

시 주석이 샤오미폰을 선물할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이 “통신보안은 되느냐”고 농담을 건네자 시 주석은 “뒷문(백도어)을 확인해보라”고 응수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약간 험한 농담을 해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는데 잘 받아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국 정상 간 허물없는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해명은 단순한 스마트폰 논란을 넘어 한중 경제 협력의 실체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된 중국 제품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며, 이를 ‘친중’으로 몰아가는 것은 경제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중국산은 사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