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1년간 11만대 이상 판매
GM, KGM, 르노 3사와 맞먹는 판매량
현대자동차의 인기 럭셔리 세단 그랜저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022년 1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7세대 그랜저(GN7)가 출시 이후 1년 동안 무려 1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엄청난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그랜저(GN7)는 2022년 11월 출시된 이후 2023년 11월까지 총 11만 2,479대가 등록되어 단일모델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그랜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가 51.0% 차지
지난해 11월 말까지의 연간 판매량은 10만 7,589대로, 이는 르노코리아, 한국GM, KGM(구 쌍용차) 등 나머지 3사의 내수 판매량 합계와 맞먹는 수치다.
이 기간 동안 KGM은 5만 9,838대, 한국지엠은 3만 6,541대, 르노코리아는 1만 8,579대 등 총 11만 4,9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그랜저의 지난해 판매량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60여 종의 국산 및 수입 승용세단 판매량의 약 22.2%를 차지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그랜저의 구매 비율은 자가용이 72.6%, 렌트용이 22.4%, 택시용이 4.9%였으며, 법인 구매 비율도 34.2%에 달했다.
또한, 주요 구매층은 50대이며, 여성 구매 비율은 24.0%에 이른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아, 전체 판매량의 51.0%를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가솔린 모델 중 2.5 가솔린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가,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최상위 캘리그래피가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현대차 그랜저에 이어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7만 7,795대로 2위, 기아 카니발이 6만 6,352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6만4,348대), 현대차 아반떼(6만2,068대), 기아 셀토스(4만7,580대) 순으로 판매량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기아 레이(4만7,525대), 현대차 싼타페(4만3,317대), 제네시스 G80(4만2,534대), 현대차 캐스퍼(4만1,248대)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