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꿈 접었다, 어쩌다 이렇게” .. 대한민국 차세대 에이스에게 닥친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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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문동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꿈을 접고 긴급 귀국길에 올랐다.

한화 구단은 이미 1월 30일 첫 불펜 투구 전 어깨 이상을 대표팀에 통보했으며, 2월 4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세 번째 불펜피칭을 앞두고 연습 투구 중 오른쪽 어깨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재발하면서 최종 제외가 확정됐다. 대표팀은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에 문동주의 이름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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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6일 한국으로 귀국해 7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8일 다시 멜버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점검 차원에서 병원 진료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동주가 2022년 데뷔 이후 반복적인 어깨 부상으로 관리돼 온 선수라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부상은 한국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 모두에게 큰 타격이다. WBC는 최근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씻어내려던 대회였고, 문동주는 한화의 2026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투수였다.

김하성과 송성문에 이은 주전급 선수 이탈로 대표팀 전력 구성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문동주의 복귀 시점이 시즌 운영의 변수로 떠올랐다.

22개 공 던진 지 사흘 만에 재발한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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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2월 1일 멜버른 캠프에서 속구 위주로 22개 공을 던지며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당시에는 아무런 이상 징후가 없었다.

하지만 3일 뒤인 4일, 세 번째 불펜피칭을 앞두고 가볍게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이 찾아왔다. 문동주는 즉시 투구를 중단했고, 구단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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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당초 멜버른 캠프 일정을 마친 뒤 귀국 시 병원 검진을 계획했으나, 설날 연휴와 귀국 일정이 겹치면서 진료가 어려워지자 예정을 앞당겼다.

빠른 조치로 상태 악화를 막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한화에 꼭 필요한 선발 자원이다. 몸 상태를 점검하면서 훈련 일정을 조절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의 섬세한 투수 관리와 문동주 본인의 체력 관리가 2026 시즌 한화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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