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원이면 되는데 “8500억 낼게요”… 필리핀이 韓 함정에 돈 퍼부은 ‘진짜 이유’

댓글 6

충주함 2019년 필리핀 인수 후 실전 배치 중
HD현대 최신형 호위함… 8500억 규모 계약 체결
필리핀
필리핀에 양도된 ‘충주함’ / 출처 : 연합뉴스

2016년 퇴역한 포항급 초계함 충주함은 2019년 8월 필리핀에 단돈 100달러(약 14만 원)에 인도되어 ‘콘라도 얍함’으로 남중국해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의 해군 현대화 전략이 중고 함정에서 신형 함정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한국의 대(對)필리핀 해군 지원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포항급 추가 공여, 사실상 중단

필리핀
안동함 / 출처 : 연합뉴스

2021년 11월 필리핀 해군 관계자들이 안동함 상태 점검을 위해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했으나 추가 소식이 없다.

언론은 당시 “필리핀 해군이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 안동함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실제 인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필리핀은 2022년 6월 한국으로부터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초계함 6척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포항급 추가 도입을 포기했다.

지난 7월에는 필리핀이 일본 아부쿠마급 호위함 6척 도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 최신형 함정으로 주도권 확보

필리핀
HD현대중공업 / 출처 : 연합뉴스

중고 시장 경쟁과 별개로 한국은 신형 함정 분야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2월 26일 필리핀과 8500억 원 규모의 호위함 2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할 3200톤급 최신형 호위함 2척은 2029년까지 인도된다.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마닐라 불리틴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에 한국에서 신형 코르벳함 1번함을 인수하고 2번함은 2026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함정들은 대함미사일, 수직발사대(VLS), AESA 레이더 등 첨단 전투체계를 탑재한다. 2020년과 2021년 인도된 호세 리잘급 호위함 2척은 필리핀 해상 작전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국산 함정의 성능을 입증했다.

남중국해 긴장 고조와 필리핀 해군력 증강

필리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호위함 미겔 말바르함 / 출처 :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필리핀의 해군 현대화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직결된다. 한 언론은 충주함 인도 당시 “필리핀 해군은 5억3500만 달러를 들여 새 초계함을 도입하기 전까지 콘라도 얍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2020년 2월 중국 군함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필리핀 함정을 향해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준해 필리핀이 외교 항의를 한 사례도 있다.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은 “이번 호위함 2차 계약은 필리핀 정부가 K-방산에 대해 보여준 변함없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중고 함정 공여에서 최첨단 신형 함정 수출로 전략을 전환하며 동남아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6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6

  1. 계약이 체결되서 결제완납후 인도되는 그날까지잘 해야 그것이 윈윈이지 설레발 제발 좀 그만하자

    응답
    • 글쓴기자는. 도대체가. 이따위 글귀가. 글이야
      멍이야. 무쉰 말이야. 사직허고 딴일 찾어봐
      한심하기가.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