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세계대전이 여기서?”… 유럽 군대 ‘긴급 투입’, 75년 평화 붕괴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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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7개국 병력 파견
북극의 인내 작전 돌입
나토 동맹 결속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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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이 NATO 동맹의 새로운 시험대가 되고 있다.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덴마크-그린란드 3자 회담이 가시적 성과 없이 종료되자마자, 덴마크는 즉각 그린란드 지역 군사력 증강을 발표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NATO 회원국들이 ‘북극의 인내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병력 파견에 동참하면서, 이는 동맹국을 위협하는 미국에 대한 유럽의 집단 대응으로 해석된다.

유럽 7개국 동시 파병, 상징적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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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 출처 : 연합뉴스

독일은 정찰병력 13명을 15일 그린란드로 파견했으며, 프랑스는 산악전 전문병력 15명과 추가 육·해·공 전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도 장교급 병력을 파견했다.

트뢸스 룬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그린란드에 보다 상시적인 병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단발성 훈련이 아닌 NATO 병력의 순환 배치를 통한 상시 주둔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억지 전략과 안보 강화의 이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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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 출처 : 연합뉴스

덴마크 왕립국방대학 마르크 야콥센 교수는 이번 파병이 두 가지 전략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억지력’ 시위이고, 둘째는 미국이 제기한 북극 안보 우려를 유럽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의 위협에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북극권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NATO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도 “러시아와 중국이 북극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NATO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ATO 제5조와 동맹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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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 출처 : 연합뉴스

그린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 방어는 NATO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NATO 회원국이 그린란드 방위에 공동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NATO 제5조의 집단방위 원칙을 상기시키는 발언으로, 미국이 동맹국인 덴마크 영토에 군사행동을 하는 것이 동맹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한 NATO 외교 관계자는 “1949년 NATO 창설 조약에는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을 공격하는 상황을 상정한 조항이 없다”며 “이는 동맹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EU 방위·우주 담당 집행위원도 미국이 그린란드를 군사적으로 장악할 경우 “NATO의 종말”이라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의 경고에 동의하며, 필요시 EU가 병력과 군함, 드론 방어 역량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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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름프 가 세계질서를 파괴 하고 세계 경제질서까지 파괴한다 이국의 귀중한 나토까지 파괴하려 한다 미국 민들도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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