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FA-50에 관심
KAI 실무자와 2차례 비밀 미팅
국민 90% 반대하는 이유가

일본 방위성이 한국산 FA-50 고등훈련기에 공식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달 28일 오키나와 나하기지에서 한국 블랙이글스 곡예비행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훈련기 운용 의견교환”을 공식 발표하며, 과거 거부했던 태도에서 180도 선회한 것이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7A 또 결함, FA-50이 답이다”는 댓글이 10만 건을 돌파하며 자존심을 내려놓은 여론이 형성됐다.
이 같은 급변은 일본 항공자위대가 직면한 훈련기 공백 위기에서 비롯됐다.
35년간 운용 중인 가와사키 T-4는 200대 중 60대가 비행금지 상태로, 지난해 5월 추락사고로 조종사 2명이 사망하면서 노후화 심각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설상가상으로 차기 훈련기로 선정한 보잉 T-7A는 사출좌석 결함과 디지털엔지니어링 실패로 양산이 2028년으로 연기됐다. 방위성 내부 보고서는 “고등훈련기 부재시 F-35 조종사 양성 불가”라고 경고했다.
삼중 위기에 빠진 일본 항공자위대

일본의 상황은 시간·성능·예산 측면에서 최악이다.
T-4는 최대 마하 0.9의 아음속 기종으로 현대 전투기 조종 훈련에 한계가 명확하다. 엔진과 동체 피로 누적이 의심되지만 추락 원인조차 미규명 상태다.
대안으로 검토한 이탈리아 M-346은 아음속 한계와 유로파이터 호환 미흡 문제를, 일본 독자개발 미쓰비시 F-XA는 개발기간 15년·비용 20조원으로 현실성이 없다.
T-7A는 미공군도 불만을 제기할 정도로 소프트웨어 오류 50건이 발생했으며, 여성 조종사 부상 위험이 제기된 사출좌석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단가도 80억원대로 FA-50(40억원대)의 2배 수준이다. 이에 방위성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실전 검증된 FA-50의 압도적 성능

FA-50은 최고 마하 1.5 초음속, 9G 기동, AESA 레이더 탑재로 T-4와 차원이 다르다.
이라크 내전에서 ISIS 지상군 정밀타격 300회, 필리핀 남중국해 방어전에서 중국군 격퇴 전과로 “저비용 고효율 전투기”라는 세계적 평가를 받았다.
F-16·F-35 데이터링크 호환으로 일본 F-15J/F-35A와 완벽 연동이 가능해, 방위성 내부에서는 “FA-50 도입시 F-35 전환 훈련이 6개월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 팀 조종사들은 나하기지 방문 후 “T-50B 기동성·조종석이 압도적”이라는 내부 평가를 남겼다. 일본 항공자위대 조종사가 시뮬레이터 체험 후 “T-4 2대급 성능이다”라며 감탄한 사실도 확인됐다.
방위성 간부는 싱가포르 에어쇼 전 KAI 실무자와 2차례 비밀 미팅을 갖고 ‘FA-50와 F-35의 레이더·무장 호환성’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의 불가 원칙과 글로벌 전략

하지만 한국 방위사업청과 KAI는 “FA-50은 일본 수출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고수한다.
역사 갈등·독도 분쟁·기술유출 리스크를 근거로 국민 90%가 “일본 무기판매 반대” 의견을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로크히드마틴을 통한 우회 도입 시도도 사전 차단 방침이다.
FA-50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6년 누적 수출 100대를 앞두고 폴란드 48대, 필리핀 24대, 이라크 24대, 말레이시아 18대 계약에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와 협상 중이다.
폴란드는 FA-50을 “2026년 실전임무 핵심전력”으로 극찬하며 F-35 대기 공백을 메우고 있다. KAI는 연 48대 양산 체제로 납기 12개월을 보장하며, 2026년 수출 5조원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일본의 절박한 접촉은 역설적으로 한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증명한다. FA-50의 성공은 KF-21 보라매 양산과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주며, 일본 네티즌조차 “한국 안 팔아줘도 이해한다”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FA-50은 단순 훈련기를 넘어 전 세계 20개국 훈련기 시장 40% 점유를 목표로 K-항공 독자 기술 시대를 열고 있다.



















기자님, 내용에 오류가 많습니다. 미리 확인을 하시고 Release 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