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코트 밖에서도 ‘에이스’로 통한다.
2026년 1월 28일 경기도 안산시 유기동물 보호시설 ‘포캣멍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이 중국 스포츠 매체 ‘봉운봉우’의 조명을 받으며 국경을 넘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신유빈은 2,000만원을 기부하고 직접 사료 배식과 산책, 견사 청소까지 참여하는 ‘몸으로 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중국 스포츠 매체 봉운봉우가 신유빈의 활동을 보도했다. 탁구 종주국으로서 동아시아 탁구계를 주도해온 중국이 신유빈의 선행에 주목한 배경에는 단순한 기부 금액을 넘어선 ‘지속성’과 ‘진정성’이 자리한다.
봉운봉우는 “성적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시선을 잃지 않는 점이 신유빈을 특별하게 만든다”며 모범적인 스포츠 스타로 평가했다.
이번 활동은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진행됐으며, 신유빈은 2024년 3월 롯데호텔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된 이후 ESG 경영 전략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국경 넘은 선행, 중국 언론이 주목한 이유

중국 매체가 신유빈의 봉사활동을 대서특필한 것은 탁구계 내 그의 위상과 무관하지 않다. 한중 여자탁구는 국제무대에서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고, 신유빈은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리더로 평가받는다.
경기력으로만 평가받던 선수가 코트 밖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은 중국 언론에게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참여형 봉사”라는 점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중국은 스포츠 스타의 사회공헌 활동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왔다. 신유빈이 대회 종료 직후 휴식 대신 봉사 현장을 찾은 선택은 진정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활동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신유빈의 영향력이 경기력을 넘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00만원 넘어선 ‘직접 참여’의 가치

이번 기부의 핵심은 금액보다 ‘현장 참여’에 있다. 신유빈은 롯데호텔 임직원들과 함께 보호소 전반의 환경 개선 활동에 직접 나섰다.
사료 급여부터 유기견 산책, 교감 활동, 견사 청소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단순한 홍보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 봉사를 수행했다. 기부금 2,000만원은 보호소 운영과 시설 보수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중소 규모 보호시설의 연간 운영비를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유빈은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봉사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월급부터 이어진 기부 행보, 누적 규모는?
신유빈의 선행은 프로 데뷔 초기부터 시작됐다.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동들에게 운동화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직후에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8,000만원을 쾌척했다.
파리올림픽 이후에는 모델료를 나눔에 사용하는 등 수익 창출 활동을 기부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의 기부 영역은 스포츠 후원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약자 지원으로 확대됐다. 유소년 탁구 선수 해외 전지훈련 지원, 여자탁구협회 및 지역 협회 후원, 청소년 장학금 기부, 생리 빈곤 여성 청소년 지원, 독거노인 돌봄 후원, 한부모·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 소아·청소년 환자 의료비 지원 등 누적 기부 규모는 1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신유빈의 이 같은 행보는 한국 스포츠계에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갖춘 선수상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며, 향후 한국 여자탁구의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트 안팎에서 빛나는 신유빈의 행보가 2026 시즌에도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이먹은인간들아,본받아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유빈선수에게 감사드립니다.
신유빈선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