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LLM 기반 AI 전투참모 구축
북한 상선 NLL 침범 대응 우선 적용

해군이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전투참모 체계를 구축하여 급박한 작전 상황에서 지휘관의 결심을 지원하는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한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AI 전투참모는 급박한 작전 상황에서 지휘관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북한 상선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을 때 과거 상황 정보를 학습한 AI가 즉각 과거 작전 기록과 유사 대응 사례를 검색·종합 분석해 지휘관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북한 상선 덕성호가 백령도 서북방 약 50km 지점에서 NLL 이남 약 5km를 침범했을 때 우리 호위함이 60여 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한 사례가 있다.
당시 덕성호는 오성홍기를 달아 중국 국적 선박으로 위장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AI 전투참모를 활용하면 이러한 국적 위장 패턴까지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단계 구축 로드맵

해군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AI 전투참모를 구축한다. 1단계(2025~2027)는 북한 상선 대응 작전에 특화된 LLM을 개발하고 상황 일지의 데이터 변환과 학습 데이터 누적 작업을 시작한다.
북한 상선의 NLL 침범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전형적인 저강도 분쟁 사례로, AI 학습에 최적화된 패턴을 제공한다.
2단계(2028~2030)는 작전상황 학습을 모든 해상작전으로 확대하면서 첨단 전술지휘 자동화 체계(C4I)와 연동한다.
C4I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5대 요소를 자동화한 통합 전장관리체계다. AI 전투참모가 C4I와 연동되면 탐지-결심-타격의 전 과정이 AI 지원을 받게 된다.
3단계(2031~)는 작전사와 함대사에 AI 전투참모를 설치해 해군 특화 AI 전투참모를 본격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전투체계와 민관군 협력

해군은 AI를 전 영역에 적용한다는 방침으로 올해까지 센서 통제와 표적 식별 기능을 갖춘 지능형 전투체계 AI를 개발해 2030년부터 새로 건조하는 함정에 탑재한다.
이는 함정 자체가 AI 기반 전투체계를 갖추고, 상급 지휘부의 AI 전투참모와 연동되는 입체적 AI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4월에는 국방 AX(AI 전환) 거점과 연계한 민관군 협력센터를 부산에 개소해 인프라와 데이터를 공유한다. e스포츠팀 구단 T1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적용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방부 유무인복합체계과는 “향후 전장 지휘를 보조하는 전투참모나 정책참모 같은 고도로 지능화된 AI가 도입되면 전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병역자원 급감 상황에서 AI 전투참모는 제한된 인력으로 최대 전투력을 발휘하는 전력 배증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의 AI 전투참모 구축은 저출생 시대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기술 집약형 군 구조 전환의 핵심 사례가 될 전망이다.




















그냥 AI로봇군대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