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투입 이틀 만에 산산조각”… 중국만 믿었다가 ‘대참사’, 150대 계약 ‘전부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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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경 교전 중 포신 폭발
VT-4 내구성, 서방 전차의 절반 수준
한국 K2 동남아 방산시장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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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4 폭발 사고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분쟁에서 중국산 VT-4 전차가 포신 폭발 사고를 일으키며 중국 무기 체계의 신뢰성에 균열이 가고 있다.

교전 중 승무원이 탑승한 전차의 125밀리미터 주포가 파열되면서 사격통제장치와 레이저 경보시스템이 함께 손상됐고, 전차는 전투 불능 상태에 빠졌다.

태국 육군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지만, 이미 태국군 내부에서는 중국산 장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신 수명 500발, 서방 절반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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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4 폭발 사고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VT-4의 125밀리미터 활강포는 중국이 1980년대 기술로 국산화한 포로, 태국군 교범상 포신 수명이 500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 K1A1이 사용하는 120밀리미터 활강포는 1200발 수준의 수명을 보유하고 있어, VT-4는 서방 전차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내구성을 갖춘 셈이다.

이번 사고가 난 전차는 이틀간 약 200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론상 500발 이상 사격이 가능한 설계 수명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조기에 포신이 파열된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포신 자체의 품질 문제나 야금학적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제조 과정의 열처리 하자나 재료 불량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다.

가성비 신화 붕괴, 실전 신뢰도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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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4 / 출처 : 연합뉴스

VT-4는 중국이 2017년부터 태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에 수출한 3.5세대 주력전차로, 세계 최고 가성비 전차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국제 무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태국은 당초 150대 도입을 계획했으나 1차분 60여 대만 들여오고 추가 도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이미 도입 초기부터 성능 문제가 제기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디펜스 블로그 등 군사 전문 매체들은 태국군 승무원들이 VT-4의 장시간 사격 시 주포 성능과 빈번한 오작동 문제를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한 번의 사고가 아니라 전차 자체의 구조적 취약성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K2 흑표, 폴란드 이어 동남아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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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산 무기의 신뢰성 추락은 한국 방산에게는 기회다.

K2 흑표 전차는 폴란드에 297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페루에도 54대 직도입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K2는 55구경장 120밀리미터 활강포와 자동장전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포신 수명은 1200발 이상으로 VT-4 대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현대로템이 독자 개발한 K2는 국산화율 90퍼센트를 달성해 수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설계부터 정비, 훈련까지 통합 패키지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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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 출처 : 연합뉴스

업계 관계자들은 태국이 중국산 전차의 한계를 체감한 만큼,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 K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방산 전문가는 “저가만 보고 중국산을 선택했다가 실전 신뢰성 문제로 후회하는 사례가 누적되면, 초기 비용이 다소 높아도 장기 운용이 보장되는 한국산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VT-4 포신 파열은 단순한 기술 결함을 넘어, 동남아 방산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선택 구조를 재편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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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출하는건 좋지만 반적성국.중국.북한과 친밀한국가연 기술유출조심.한국허가없이 중요부품분해.수리금지약정해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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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적성국가들이노리고잇어니.수리리나정비는.우리나라제조사의허락없이는할수없도록한후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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