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도저히 못 막는다”…수천 대가 동시에 ‘펑펑’, 이란 ‘이 무기’ 투입되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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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드론 수천대 동시 발사
미군, 대응 시스템 긴급 배치
저가 드론으로 분위기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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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무인기 / 출처 : 연합뉴스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이란 군사시설 3천곳 이상을 타격했지만, 전쟁은 예상치 못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란이 수백~수천 대의 자폭 드론을 동시 발사하는 ‘벌떼 전술’로 반격하면서, 미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운용 중이던 드론 요격 시스템을 중동에 긴급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쟁 발발 1주일을 맞은 중동에서는 드론이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란의 드론 공격은 두바이 공항, 바레인 마나마의 호텔과 주거지역,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유전시설까지 광범위하게 전개됐다.

바레인에만 자폭 드론 7대가 투입됐고, 두바이 공항에는 요격된 발사체 잔해가 떨어져 일시적으로 운항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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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 출처 : 연합뉴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지만, 정작 미군이 주목한 것은 드론 전술의 예상 밖 위력이었다.

이에 미국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검증된 MEADS(메롭스) 드론 방어 시스템의 중동 배치를 결정했다.

이 시스템은 드론으로 드론을 격추하는 방식으로, 중형 트럭에 탑재 가능해 이동성이 높고 통신 방해 상황에서도 자체 AI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방산 기업들과의 회의 후 “토마호크와 패트리어트 같은 최상급 무기 생산을 4배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벌떼 드론’이 바꾼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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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80대 이상을 투입해 IRGC 공군 본부의 탄도미사일 명령·통제 센터, UAV 운용 센터를 파괴하고, 테헤란 인근 탄약고 50여 곳을 무력화했다.

7일 테헤란 원유 저장시설 공습에 이어, 8일에는 우주군 본부의 하이얌 위성 제어 시설까지 타격하며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체계적으로 약화시켰다. 그러나 이란은 예상을 뛰어넘는 드론 전술로 맞섰다.

이른바 ‘벌떼 드론 전술’은 개별 미사일 요격보다 방어망 포화를 노리는 전략이다. 수백 대의 드론이 동시에 날아오면 기존 요격 시스템으로는 모두 막아내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사용한 것과 유사한 이 전술은, 고가의 정밀 무기 대신 저렴한 드론 대량 투입으로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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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집속탄 / 출처 : 이스라엘군

이란의 공격으로 지난 3일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12명이 피해를 입었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한 개의 폭탄 안에 수백 개의 작은 폭탄이 들어있는 집속탄은 광범위한 무차별 피해를 일으킨다.

고가의 정밀 무기 대신 저렴한 드론 대량 투입이 효과적인 전술로 자리잡으면서, 각국은 드론 요격 시스템 확보에 나서고 있다. 드론이 지배하는 전장에서 누가 더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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